여행 전문 웹사이트 Fodor가 올 연말 연휴를 앞두고 꼽은 피해야 할 전 세계의 여행지 중 캘리포니아 내 휴양지 2곳이 뽑혔다.
Fodor’s No List 2023는 캘리포니아의 레이크 타호와 멘도치노 두 곳을 너무 붐비며 즐길 자연 경관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피하라고 권고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레이크 타호는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인한 교통체증이 매우 심하고 이에 따라 타호 지역의 도로들은 먼지와 쓰레기로 가득하며 대기 오염 또한 심각하다고 전했다.
비가 오거나 눈이 녹으면서 이런 오염물질이 호수로 들어가게 돼, 호수의 수질 또한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권고에도 올 겨울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가고 싶은 여행지 상위권에 매번 레이크 타호는 포함된다.
멘도치노에 관해서는 매년 2백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으로, 넘치는 관광객들 때문에 안그래도 높은 이 지역의 물값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에 닥친 가뭄으로 인해 멘도치노의 지하수 수위는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 및 비즈니스들은 인근 도시들로부터 생활용수를 구입하기 위해 수천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외에 Fodor가 뽑은 올해 연휴 전세계 최악의 여행지 순위는 다음과 같다.
- Étretat, Normandy
- Marseille’s Calanques National Park in France
- Antarctica
- Certain locations in Europe, such as Barcelona, Paris, and Dubrovnik
- Venice, Italy
- Cornwall, England
- Amsterdam, Netherlands
- Thailand
- Maui, Hawaii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