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여행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하이커그라운드’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7월1일까지 ‘하이커 페스타:일상이상’을 개최한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하이커 그라운드 개관 후 50여만 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아 대형 미디어월과 나만의 K-팝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는 K-팝 그라운드 등을 즐겼다. 하이커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전하는 반가운 인사(Hi)와 글로벌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아 기획된 신개념 한국관광홍보관이다.
하이커는 1주년을 맞아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하이커와 함께하는 일상 중 가장 이상적인 순간’을 주제로 한 메인행사와 부대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30일에는 오프닝 퍼포먼스에 이어 드라마 ‘환혼’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배우 이재욱과의 토크쇼가 진행된다. 7월1일에는 야외무대에서 오마이걸, 우원재, 홀리뱅 등이 축하공연을 갖는다.
27일부터 7월1일까지는 ▲PICKR 마켓존 ▲지역간식 푸드존 ▲버스킹 공연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이 상시 운영된다. 사전등록 이벤트를 통한 페스타 기념품 증정 등 야외마당과 하이커 곳곳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하이커 전층에 걸쳐 2023 한국관광 신규 해외광고 런칭 연계 이벤트인 ‘챌린지 코리아 위크(6월27일~7월2일)’도 동시 개최된다.
박경숙 관광공사 관광홍보관운영팀장은 “하이커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관광홍보관으로 관광안내센터의 기능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높아진 글로벌 방문객의 K-컬처 및 한류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한국관광의 매력을 연결하는 관광거점”이라며 “개관 1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이 꼭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서 한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