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윈을 맞아 단발 행사로 생각됐던 이벤트가 벌써 6회째를 맞으며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벤추라 하버 빌리지는 오는 26일(금) 마녀들의 패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마녀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패들 보트를 타고 벤추라 하버 빌리지 바다위에서 노젓고 행진하는 것으로 작은 동네 행사로 시작한 것이 이제는 수십 명의 참가자와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모이는 이벤트로 발전했다.
아직도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함께 할 수 있다.
벤추라 하버 빌리지는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직접 패들보트나 카약을 가지고 와서 함께 할 수 있고, 이 곳에서 렌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물론 조기에 매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90분간 진행되는 행진은 26일 오후 4시에 시작되며 30분 전에 지역 명물인 콘 아이스크림 조형물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당연히 참가자들은 모두 마녀 복장을 해야 한다.
주최측은 벤추라 하버 빌리지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물 밖에서 관람하는 것도 괜찮지만 함께 행진에 참여하고 친구와 함께 노를 젓고 싶은 주민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녀들의 패들 행진 이벤트가 끝나면 벤추라 하버 빌리지의 식당과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고 라이브 바에서는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벤추라 하버 빌리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애완견 코스튬 콘테스트, 호박조각 콘테스트, 사탕 찾기 행사, 좀비 스릴러 댄스 파티 등 할로윈 맞이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벤추라 하버 빌리지는 LA 한인타운에서 약 60마일 떨어진 곳으로 많은 한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이 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으며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특별한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인기 있는 곳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