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막을 방법도 없다.
UC 산타바바라가 파티 스쿨이라는 오명을 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무허가 거리 파티 델토피아가 이번 주말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펼쳐진다.
이번 주말 UC 산타바바라 캠퍼스 바로 옆에 위치한 이슬라 비스타에서 대규모 해변 파티가 열린다.
파티가 시작된 이래 수천 명의 UC 산타바바라 학생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델 플라야 드라이브의 모든 공간을 가득 메우면서 파티를 즐겨 매년 전국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델토피아 파티는 2014년 폭동으로 막을 내리기도 했으며, 매년 일반적으로 약물 과다 복용이나 알콜 중독으로 수십에서 수백 명이 체포되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2023년에는 150명 이상의 사람들이 체포됐고,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응급실이 모자라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4년 이후 경찰이 감시하고 단속하지만 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진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국과 소방국 등은 안전한 행사를 위한 학생들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응급구조대원들도 현장에 배치되 이슬라 비스타 해안 절벽을 따라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지만 상당히 많은 수의 파티 참가자들이 절벽으로 떨어지는 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절벽 쪽 데크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파티 참석자들에게 최고의 장소지만, 동시에 가장 위험한 장소라고 소방국은 경고했다.
소방국은 “낙상은 거의 매년 발생하며 때로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고 말하고, “부상을 피하기 위해 가장자리 근처의 모든 울타리나 난간 뒤에 머물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셰리프국은 주거용 발코니나 데크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어깨를 맞대고 노래를 부르며 점프를 할 경우 데크는 무게를 견딜 수 없다고 강조하고 과거에 데크가 붕괴되 심각한 외상을 입은 참석자들이 있다고 경고했다.
약물 사용과 과다 섭취는 응급 구조대원들이 우려하는 또 다른 문제이며, 관계자들은 비승인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신고자가 도움을 요청할 당시 약물이나 알코올 과다 복용 상태였더라도 책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는 선한 사마리아인 법에 대해 인지하도록 상기시켰다.
경찰은 “이 법은 방관자들이 응급 상황에서 도움을 주도록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델토피아 주말 동안 커뮤니티의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또한, 파티 참가자들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 구조대원에게 길을 비켜주고 불필요하게 생명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델토피아 기간 동안 발부된 모든 티켓은 법정으로 가져가 기소될 수 있으며 범죄 기록에 영구적으로 추가될 수 있다.
보안관실과 소방서는 공동 발표문에서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안전을 유지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며 서로를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델토피아 참석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올바른 이유로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안전하게, 현지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