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해남126호텔의 ‘4성 등급’ 획득을 기념해 12일 현판식을 열었다.
전남 해남군 화원면 오시아노길 해남126호텔은 남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공사가 지난해 10월 오시아노 관광 단지에 건립했다. 그해 11월19일 공식 개관했다.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 호텔 등급 평가를 통해 4성 등급을 획득했다. 전 객실 바다 조망과 전반적인 서비스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 의견을 받았다. 해남군 최초 4성급 호텔이다.
스탠더드 룸부터 스위트까지 9개 유형의 총 120개 객실을 비롯해 25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과 세미나실,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온수 인피니티 풀과 자쿠지, 카페와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1월 ‘건축물 에너지 효율’, 2월 ‘녹색 건축물’ ‘제로 에너지 건축물’ 등 친환경 건축물 관련 주요 인증을 완료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국내 호텔 중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우수 등급)을 따냈다.
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개관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2만 명이 투숙했다. 5월 기준 수도권에서 호온 투숙객이 51%에 달하는 등 원거리 숙박지로도 인지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남도의 역사와 문화,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해남126호텔과 오시아노 관광 단지가 서남권의 중요한 관광 거점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