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론티어 항공이 시장 수요를 이유로 11월 말부터 팜스프링스 국제공항(PSP)에서의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프론티어 항공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시장 수요에 따라 다음 달 말 PSP에서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게 되었으며, 향후 운항 재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공항 및 팜스프링스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팜스프링 공항 측 대변인은 “프론티어 항공의 운항 중단 결정에도 불구하고, 팜스프링스 국제공항은 직항 노선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론티어가 운항했던 덴버(DEN)와 샌프란시스코(SFO) 노선은 각각 유나이티드와 사우스웨스트(덴버), 유나이티드와 알래스카 항공(샌프란시스코)이 연중 운항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팜스프링스 국제공항은 “올해 현재까지 작년 대비 약 5%의 승객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항공 수요 증가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론티어 항공은 지난해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가 PSP로 복귀하며 덴버와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직항편을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1년만에 다시 철수하게 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