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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산악 리조트, 눈 대신 내린 비로 힘겨운 겨울 시즌

2026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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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 스키 리조트에 인공눈이 닿지 않은 지역은 땅이 그대로 남아있다. X@ejay0621

올겨울 남가주 산악 리조트들은 시작부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절실히 필요한 눈 대신 많은 리조트에 내린 것은 비였다.

빅베어 지역을 돌아보면 관광객들은 스키와 스노우보드 리조트 두 곳에서 인공 눈을 제외하고는 눈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빅베어는 통상 매년 12월 평균 약 11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하지만, 올해는 예외다.

국립기상청의 예보관 케이시 오스원트는 “올해 빅베어 레이크에서는 단 한 차례의 강설도 기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스원트는 또 12월 첫 3주 동안의 일일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훨씬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의 역사적 평균 최고 기온은 47도다.

그러나 2025년 같은 기간 빅베어의 평균 최고 기온은 60도였다.

오스원트는 “12월 초에는 최고기온이 72도로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며 “지금까지는 전반적으로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빅베어 지역에는 최근 2주 동안 11인치가 넘는 비가 내렸다.

베어 마운틴과 스노 서밋 리조트는 제한적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스노 밸리와 마운틴 하이의 모든 스키 리프트는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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