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관련해 70%의 성인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이같은 목표를 제시하고, 독립기념일가지 1억 6천만명 이상의 완전히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대로 되기 위해서는 남은 두 달동안 1억회 접종이 더 이뤄져야한다. (5월 5일 현재 1억 500만명 접종)
문제는 젊은층을 비롯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집단면역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각 주정부는 현재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당근정책도 구상하는 등 접종율 높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시애틀에서는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백신 접종을 무료로 실시했고, 버지니아주에서는 백신을 맞으면 10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전국의 몇몇 카운티에서는 스포츠 경기장 입장권 지급, 스포츠용품점 할인티켓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