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폭설·한파 피해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알려진 뉴욕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해당 지역에 재난 대응 노력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26일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국토안보부가 모든 재난 구호 활동을 관장하고, 비상조치에 맞는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특히 FEMA는 비상사태에서 빠져나오는 데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재량껏 식별하고, 동원·제공할 권한을 갖게 된다고 백악관 측은 설명했다.
한편 딘 크리스웰 FEMA 청장은 라이 선 이를 피해 지역의 연방 복구 작업을 위한 연방 조정관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