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과 시민권 신청 등 이민 수수료가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연방 이민서비비스국은 지난 3일 수수료 인상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이 인상안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 수수료는 현행 640달러에서 760달러로 120달러가 인상된다.
영주권 신청서인 I-485 신분조정신청 수수료는 현행 1140달러에서 1540달러로 400달러 대폭 오르게 된다.
또 취업이민청원서 I-140 수수료는 700달러에서 715달러로 15달러 인상된다.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 수수료는 온라인 신청시 455달러로 변화가 없다.
노동허가신청 I-765 신청 수수료는 410달러에서 555달러로 35% 대폭 인상된다.
비이민비자는 최대 200%까지 수수료가 크게 오른다.
전문직 취업비자 H-1B 비자 신청 수수료는 460달러에서 780달러로 320달러 인상되며 지상사 주재원 비자인 L 비자 신청 수수료는 무려 201%가 인상돼 460달러에서 1385달러로 오르게 된다.
예체능특기자 비자 O 비자 수수료도 129%가 오른 1055달러로 인상된다.
수수료 인상안은 3월 6일까지 60일간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인상이 확정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