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서부의 몬태나주에서 2일 약 25량의 열차 차량이 탈선했지만 아직 사상자 발생이나 주민 대피령은 없었다고 관계 당국이 발표했다.
샌더스 카운티 경찰의 빌 브라운 구급대 파견관은 이번 탈선 사고가 난 차량 가운데 위험물질이 실린 것은 없었으며 탈선 장소는 클라크 포크 강을 따라 연결된 파라다이스 마을 부근 철로 였다고 밝혔다.
열차 운영회사인 몬태나 레일 링크의 직원들과 소방구급대가 출동해서 탈선한 열차의 화물 종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브라운은 말했다.
탈선한 차량의 일부는 강물 속으로 빠져있는 상황이지만 몬태나 레일 링크 측은 화물열차에서 유출된 위험물질은 없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Another train derailment in Paradise, Montana. At least 25 cars derailed spilling an unknown substance. 4/2/23 pic.twitter.com/vDdJZqpHIU
— 🌙✨⭐️C⭐️✨🌙 (@theRedpill_7) April 2, 2023
몬태나주 출신의 스티브 데인스 연방 상원의원과 존 테스터 상원의원은 각자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에 관해서 지역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연방교통 당국과 의회에서는 최근에 발생한 오하이오주와 미네소타주의 열차 탈선사고로 대대적인 주민 대피가 일어난 이후 지금까지 위험한 화학물질과 폭발성 인화 물질을 운반하는 열차의 탈선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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