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전 이민세관단속국 국장 대행 톰 호먼이 차기 행정부에서 “국경 차르(border czar)”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국경 통제에서 충실함과 확고함을 보여준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톰 호먼 전 국장이 국경 담당자로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호먼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경 통제 관련 직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호먼이 환상적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을 해낼 것으로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먼이 남부와 북부 국경을 관리하고, 해양 및 항공 안보를 책임지는 일 외에 자신의 공약인 “모든 불법 외국인을 출신 국가로 추방하는 일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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