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9일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확실시되며, 고용 강화를 위해 12월 추가 인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9일 금리거 인하된다면 올 들어 2번째 금리 인하가 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8월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이후 30년 평균 모기지 금리는 6.6%에서 약 6.2%로 하락, 부진했던 주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연준은 미국 경제에 이례적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고용은 거의 정체됐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이는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선도적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크게 의존한 덕분이다.
파월 의장은 고용 약화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만큼이나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었다. 따라서 연준은 경제를 둔화시키지도, 자극하지도 않을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
연준은 29일 기준금리를 약 3.9%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문제는 고용시장이 얼마나 미국 경제를 뒷받침해줄 수 있느냐는 것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