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현지시간)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중심부에서 두차례 거대 폭발음이 들렸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키이우 특파원팀이 이같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째에 접어들면서 키이우의 방어선은 하나둘 무너지고 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전역에 폭격을 가하고 있어 조만간 러시아군이 키이우 시내로 밀고 들어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포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4차 회담이 열린 전날에도 키이우 외곽 지역인 이르핀과 부차, 호스토멜 등 러시아가 수도 점령을 위해 최악의 교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 계속 떨어졌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 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1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