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내무부 최고지도부가 타고 있는 헬기가 추락해 장관 등 18명이 사망했습니다.
키에프 교외 주택가에 현지 시간 18일 오전10시 장관 등 내무부 최고지도부가 타고 있던 헬리콥터가 추락했습니다.
국가비상청 소속인 이 헬기에는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장관을 비롯 부장관과 차관 등 내무부 최고위층 3명을 포함해 탑승자 9명이 전원 사망한 것입니다.
사망자가 18명이 된 것은 헬기가 유치원과 아파트가 있는 주택가로 떨어지면서 지상에서 어린이 3명 등 9명의 주민이 희생됐기 때문입니다.
유치원 및 유아원 교사 여러 명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가 29명 보고된 가운데 이 중 15명이 아동이었습니다.
이날 내무장관 등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전선 지역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헬기가 사고로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러시아군의 타깃이 되어 포격이나 로켓탄에 맞은 것인지 사고 원인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키에프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때 이란제 드론이 날아오기도 했으나 러시아군의 직접 공격은 적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 사망은 이날로 329일 째가 되는 러시아 침공 이후 사망한 우크라이나 최고위 인사 사망으로 기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