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도쿄(東京)전력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다.
일본 측은 오염수의 트리튬 농도를 1ℓ당 1500베크렐(㏃) 이하로 희석해 방류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해양 방류 후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 방류 직후 측정한 농도는 27일 공표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현 연안 앞바다에서는 9월1일부터 저인망 어업이 재개된다. 일본 정부는 이보다 앞서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고, 바닷물 측정 결과를 공표해 안전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사전에 수산물 등에 대한 풍평(風評·뜬소문) 피해를 억제하겠다는 생각이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24일부터 시작하겠다고 결정했다.
⚠️☢️🇯🇵 – Japan claims that it will start dumping treated radioactive water from the Fukushima nuclear plant into the sea this Thursday (24). See how water will affect the global ocean according to some experts! #Japan #Fukushima #Nuclearwastewater pic.twitter.com/eApfSWunC4
— 🔥🗞The Informant (@theinformantofc) August 23,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