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영국, 프랑스, 미국 등에서 열리는 등 전세계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영국 런던에서 이날 약 10만 명의 시위대가 모여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여는 등 전세계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런던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가자지구 폭격을 멈추라”는 등 구호를 외쳤다.
런던 경찰은 10만명이 이날 시위에 참여했다고 추정했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경찰은 응급구조대원 폭행 등 혐의로 10명을 체포했다.
Protest in London For Paletine #Palestine #GazaHospital #GazaHospitalAttack #IsraelTerorrist #Israel pic.twitter.com/6edfLxjFGo
— Shoaib Ansari (@Shoaib_4edit) October 21, 2023
런던뿐만 아니라 버밍엄, 벨파스트, 카디프, 샐퍼드고 등 영국 도시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렸다.
아울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펼쳐졌다.
프랑스에서는 수도 파리이외 렌, 몽펠리에, 디종, 리옹 등 여러 도시에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표명하면서 국기를 흔들며 가자 해방 구호를 외쳤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에 약 7000명이 참여했다.
이밖에 베를린에서는 22일(현지시간) 대규모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예정돼 있다. 베를린 경찰은 반유대주의적 증오심 표현의 가능성을 이유로 이번 시위를 허가하지 않았다.
아울러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렸고 수백명이 동참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수천명에 달하는 시위대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