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보건부는 5일 낮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97명이 사망해 전쟁 관련 누적 사망자가 3만631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전날 4일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150일 째다. 누적 사망자를 나누면 하루 평균 204명 씩 사망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이 북부 가자 시티는 물론 중남부 칸 유니스에서 전투를 계속하며 곧 남단 라파 총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한 지난달 초 이후 하루 사망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최근 8일 동안 753명이 사망해 하루 94명이 사망한 셈이다. 가자 보건부는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병원 당도 시신에 한해 전쟁관련 사망자 집계를 내고 있다.
부상자는 123명이 늘어 총 7만2043명에 이르렀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합해서 10만 명이 넘은 것으로 전쟁전 최대치 추정 인구 230만 명의 4.3%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