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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8만t급 핵항공모함 건조 착수…”2038년 취역 예정”

2025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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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 항공모함 갑판 위에 라팔 M 전투기 30대가 집결한 모습. 단일 항공모함 갑판에 라팔 M 30대가 동시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 출처 프랑스 해군(French Navy)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8만t급 핵추진 항공모함을 새로 건조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AFP와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도중 프랑스 현지 주둔부대를 찾아 이같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새 항모가 프랑스 해군 주력인 핵추진 항모 ‘샤를 드골’을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샤를 드골은 미국 해군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유일한 핵추진 항모로 10년 이상에 걸친 건조 과정을 거쳐 2001년 취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건의 군사계획법에 따라 철저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끝에 프랑스에 새로운 항모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며 “항모 신규 건조에 착수하는 최종 결정은 이번 주에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에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억지력을 갖추려면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2018년 이래 샤를 드골의 대체 계획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대통령은 이번 공식 착수로 사업에 필요한 모든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새 항모는 배수량 약 8만t, 길이 310m 정도로 배수량 4만2000t·길이 261m인 샤를 드골을 크게 웃돈다. 승조원은 약 2000명이며 전투기 30대를 탑재할 수 있다.

비록 배수량 10만t이 넘는 미국 해군의 초대형 항공모함 11척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이와 비슷한 규모의 항모를 운용하는 국가는 중국과 영국뿐이며 이들 항모는 모두 재래식 동력 방식이다.

일간 르피가로는 새 항모가 샤를 드골을 대체해 2038년 취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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