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날이 갈수록 리테일 강도 및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처벌 법규를 강화하는 안이 주의회에 상정됐다.
지난 2014년 주의회를 통과한 주민발의안 47에 의하면 950달러 이하 규모의 모든 리테일 샵 절도 행위는 경범죄로 기소된다.
하지만 토랜스를 지역구로 하는 알 무라츠시 하원의원이 새롭게 발의한 법안은 두건 이상의 절도 행위를 저지른 용의자들은 모두 중범죄로 기소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연쇄 절도범들의 향후 절도 행각 근절을 위해 이들에게 마약 중독 치료나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안도 포함됐다.
무라츠시 의원은 “용의자들이 주정부가 제공하는 치료나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중범죄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 리테일 협회, 경찰국장 협회, 검찰청장 협회 등의 지지를 받고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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