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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아내 살해 후 시신 사진 내연남에게 보내

쓰러진 아내 사진 촬영…내연남에 전송 시신 트렁크에 넣고 경찰서 자수 "내가 찔렀다"

2023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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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주에 사는 52세 남성 페드로 그라할레스(사진)가 바람핀 아내를 25차례 칼로 찌르고 이 모습을 아내의 내연남과 경찰관에게 자랑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범죄전문매체 로앤크라임이 보도했다. (사진=하트퍼드 경찰서)

미국의 한 남성이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칼로 수차례 찌르고 자상을 입은 피해자의 사진을 내연남에 보낸 뒤 경찰서에 자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심지어 이 남성은 자상을 입은 아내를 병원에 데려가기는커녕 자동차 트렁크에 넣은 채 태연히 경찰관들에게 자신이 찍은 사진을 자랑하기까지도 했다.

18일 범죄전문매체 로앤크라임에 따르면 코네티컷주에 사는 남성 페드로 그라할레스(52)는 아내를 칼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혐의로 지난 16일 체포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그라할레스는 지난 16일 오후 3시 22분께 코네티컷에 있는 하트퍼드 경찰서에 무작정 찾아갔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안내 데스크에 있는 경찰에게 “아내를 칼로 찔렀다”고 자수했다.

갑작스러운 살인 고백에 경찰이 이를 믿지 않자, 그라할레스는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한 자상을 입은 아내의 사진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경찰이 그에게 아내의 위치를 묻자, 그는 “경찰서 바로 밖 주차장 내 차 안에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그라할레스를 즉각 구금했고 외부 차량 안에서 여러 차례 자상을 입은 아내를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리베라 경찰관은 “여성의 몸 전체가 피로 뒤덮였으며 머리와 몸통 전체에 셀 수 없는 자상들이 있었다”고 했다.

즉시 출동한 응급의료요원들은 아내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했으나 25분이 지난 오후 3시 47분께 사망 선고를 받았다. 피해자의 치료를 맡았던 의사는 “머리, 얼굴, 가슴, 팔 등에 25개가 넘는 자상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그라할레스는 아내가 바람을 피워 살해 계획을 세웠다고 자백했다. 그는 “주말 오후에 주머니에 칼을 숨긴 채 아내에게 맥도널드 햄버거를 사준다고 밖으로 유인했다”며 이후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찔렀다”고 밝혔다.

아내가 자상을 입은 채 고통을 호소하는 와중에도 그라할레스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내연남에게 보내는 충격적인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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