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힐스 에스테이츠의 주택 붕괴사건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절도 용의자가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롤링 힐스 지역에서 산사태 주택 무너짐 피해를 입은 주택에 침입하려던 절도범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절도 용의자들은 무너져 내린 롤링 힐스 에스테이츠 일대 주택에 침입해 귀중품을 훔치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롤링 힐스 지역이 부촌이고, 무너진 주택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용의자들은 이용했다.
용의자들은 셰리프국이 나타나자 산으로 도주하기 시작했고, 추격하던 셰리프 요원들은 추가 붕괴위험이 있어 드론 등을 이용해 이들을 체포했다.
셰리프국은 “남의 고통을 나의 기회로 생각하는 행동이 경멸스럽다”고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에는 12채의 주택이 무너져 내렸고, 5채의 주택은 하수도 파손으로 주민들이 대피했다. 또 현재 17채의 주택이 붕괴 우려에 놓여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