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 전역에서 최근 플래시몹 떼강도와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LA시의 치안 부재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LA시가 LA 지역 사법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리테일 범죄 대응 합동 전담반을 구성했다.
17일 캐런 배스 시장은 최근 LA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플래시몹 스타일 떼강도 사건 조사와 대응을 위해 ‘리테일 범죄 대응 합동 전담반’을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전담반은 최근 발생한 카노가팍 웨스트필드 토팽가 쇼핑몰,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나이키 매장 떼강도 사건을 포함해 소매업소 절도와 관련된 범죄자를 조사, 체포 및 기소에 초첨을 맞출 예정이다.
리테일범죄 대응 합동 전담반에는 LA 경찰국, LA 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글렌데일 경찰국, 버뱅크 경찰국, 베벌리힐스 경찰국, 산타모니카 경찰국, 연방 마샬 소속 수사관들 참여한다.
확산되고 있는 플래시몹 떼강도 범죄를 중단시키기 위한 이 전담반에 LA시와 카운티 사법기관들에서 부터 연방 기관까지 참여해 전례 없이 강도 높은 떼강도 수사와 기소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블레이크 차우 LAPD 부국장은 “LA 경찰국은 더 이상 리테일 떼강도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떼강도들을 체포하고 기소하는 등 할 수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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