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국경보호국이 롱비치 항구와 온타리오 국제공항 등에서 애플의 애플와치와 이어팟 등 40만 달러상당의 짝퉁물건을 압수했다.
애플와치 220대, 이어팟 1200쌍을 압수했다고 밝힌 국경보호국은 애플의 등록된 저작권과 상표권을 침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해상을 통해 컨테이너로, 항공을 통해 항공 화물을 통해 미국으로 밀반입 되었으며 6개의 개별 선적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국경보호국은 파악했다.
전문가들은 당연히 가짜 제품은 정품의 기능을 따라가지 못하고, 방수나 소음제거, 애플 제품들의 연동도 원할 치 않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마르텔(Carlos C. Martel) 세관국경보호국 국장은 “가짜라고 하지만 정품과 디자인이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은 사기꾼들에게 쉽게 속을 수 있다”며 “최대한 가짜 제품들을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 가로채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의 가짜 제품들은 모양만 흉내낸 것이 아니라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플 와치의 경우 개인 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도 경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