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떼강도, 플래쉬몹 강도사건 용의자 11명이 체포됐다.
이달 초에 출범한 떼강도 태스크포스 팀은 최근 플래쉬몹 강도와 관련해 9건의 사건을 맡았으며 이 가운데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의 강절도 혐의는 베벌리힐스의 베르사체 매장, 풋락커 매장, 토팽가 웨스트필드 노스트롬, 아메리카나몰 입생로랑 매장 등이다.
하지만,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은 100여명으로 추산되는 플래시몹 떼강도 가담자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LA시와 지역 사법당국이 전담반을 구성해 강력 대응을 천명했지만 큰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발생한 플래쉬몹 스타일 강도 사건을 보면
- -웨스트필드 토팽가 몰 노스트롬
- -글렌데일 핸드백 매장
-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 입생로랑
- -행콕팍 수지 데님 매장
- -이스트 LA 나이키 매장
-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구찌 매장
- 리버사이드 노스트롬 랙
- 베벌리힐스 가발 매장
등 주요 사건만 8건에 달하며 가담자들만 100여명으로 추산된다.
대부분의 플래쉬몹 강도 사건은 용의자들이 빠른 시간에 많은 것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 대부분의 매장이 고급 쇼핑매장이기 때문에 10만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떼강도 전문 태스크포스 팀을 출범시키면서 “어떠한 주민도 LA에서 쇼핑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느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어떤 비즈니스 업주들도 LA에서 사업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태스크포스팀은 떼강도, 플래쉬몹 절도에 함께 한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에게서 장물을 구입한 사람들도 용의자로 판단하고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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