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 폭염 경고와 함께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27일 국립기상청은 28일 월요일과 29일 화요일까지 남가주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LA와 벤추라 카운티 밸리지역과 해안 지역, 샌버나디노와 샌루이스오비스토 산간지역, 산타 에네즈, 쿠야마 밸리 지역 주민들은 폭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국립 기상청은 밝혔다.
국립 기상청은 강풍과 덥고 건조한 날씨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8~16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내륙, 계곡 및 사막 지역 전체에 걸쳐 기온이 90도에 도달하고 100도까지 최고기온이 치솟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남가주 지역은 돌풍, 건조한 환경, 과도한 열기로 인해 화재 위험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여서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립기상청은 월요일과 화요일에 더위가 최고조에 달한 후 수요일부터 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더위로부터 피난처가 필요한 사람들은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 지역에 마련된 무료 냉방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 레이크 뷰 테라스 레크리에이션 센터 – 11075 Foothill Blvd., Lake View Terrace, 91342
– 미드 밸리 노인 센터 – 8825 Kester Ave., Panorama City, 91402
– 셔먼옥스 이스트밸리 성인 센터(SOVAC) – 5056 Van Nuys Blvd., Sherman Oaks, 91403
– 링컨하이츠 노인 센터 – 2323 Workman Street, Los Angeles, 90031
– 프레드 로버츠 레크리에이션 센터 – 4700 Honduras Street, Los Angeles, 90011
– 짐 질리암 레크리에이션 센터 – 4000 S. La Brea Ave., Los Angeles, 90008
보건 당국은 폭염 중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열노출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특히 태양광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직사광선 노출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