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100% 가뭄 상태에서 벗어났다.
가뭄 모니터는 30일 최근 업데이트에서 캘리포니아주 전체가 100% 가뭄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의 심각했던 가뭄상태는 지난 겨울 많은 양의 비가 주 전체에 골고루 내리면서 상당지역이 가뭄상태에서 벗어났고, 최근의 열대성 폭풍 ‘힐러리’도 상당량의 비를 남가주에 뿌리면서 가뭄 상태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가뭄 모니터는 건조한 상태는 주 전체의 6%, 1%는 약간의 가뭄 상태로 분류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캘리포니아주에 지난해와 같은 극단적인 가뭄 지역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가뭄 모니터는 지난해 11월 중가주 지역 대부분이 예외적인 가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금은 가뭄지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상관계자들은 여전히 남가주 등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으로 지하수의 수량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만큼 완전히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며 물을 아껴쓰는 습관은 이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