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파이브 포인트 앰피시어터(FivePoint Amphitheatre)가 지난 주말 공연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라이브내이션측은 지난 21일 잭브라운 밴드의 콘서트가 시작되기 직전 이 공연장이 영구폐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국 이날 잭브라운밴드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 된 셈이다.
파이브포인트 앰피시어터는 2017년 어바인의 그레이트 팍에 개장했다.
당초 이 공연장은 라이브네이션측과 어바인시의 협의로 임시 공연장으로 사용해왔다.
라이브네이션측은 이 곳에 영구 공연시설을 세울 계획이었으나 어바인시가 라이브네이션이 요구한 소음조례 면제와 공연 통제권한 요구 등을 거부해 결국 이 공연장 폐쇄로 이어지게 됐다.
어바인시는 라이브네이션이 아닌 제 3자가 운영할 1만석 규모의 원형극장 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