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지역인 하시엔다 라 푸엔테 통합교육구가 4개 학교 폐쇄를 결정했다.
하시엔다 라 푸엔테 통합교육구는 9일 오후 이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학교 폐쇄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회의장 밖에 모여 이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재 하시엔다 라 푸엔테 통합교육구가 폐쇄를 검토 중인 학교는 빅스비 초등학교, 선셋 초등학교, 로스 로블레스, 아카데미, 델 발레 초등학교(Bixby Elementary School, Sunset Elementary School, Los Robles Academy and Del Valle Elementary School) 등으로 학생들의 수가 크게 감소한 학교들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학생들이 전학을 가거나 학교를 옮겨야 하는 경우 교육에 지장을 초래하고, 교통과 안전 문제 등을 야기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또 한 학부모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논의가 전무한 상태에서 학부모들에게 아무런 대책을 주지 않고 교육구가 강제로 폐쇄한다고 주장했다.
회의를 진행했던 하시엔다 라 푸엔테 통합교육구 이사들은 활발한 논의를 거친 후 이를 표결에 부쳐 3-2로 폐쇄를 결정했다.
하시엔다 라 푸엔테 통합교육구는 학생 수가 감소하는 학교를 폐쇄하고 재 건축 등을 통해 출산 장려와 인구 유입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