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전역에 교통체증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10번 프리웨이 폐쇄 사태가 12월이 되어야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개빈 뉴섬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10번 프리웨이 재개통에는 최소 3주에서 5주가 소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I’m on the ground again with @CAgovernor @GavinNewsom and state leaders for an update on our efforts to reopen the I-10 freeway quickly and saf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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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yor Karen Bass (@MayorOfLA) November 13, 2023
뉴섬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긴급 안전진단 결과 10번 프리웨이 화재 구간을 철거하거나 교체할 필요는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화재구간에 대한 개보수 작업에 최소 3주에서 최대 5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0번 프리웨이가 11월 중에는 재개통되기 어렵고 12월 중순경이 되어야 재개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캐런 배시 시장도 “10번 프리웨이를 철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며 “10번 프리웨이 재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개월 이내에 재개통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톡스 오미샤킨 주 교통국장은 이번 화재가 노숙자들의 방화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미샤킨 국장은 “노숙자들이 이번 화재를 초래했는지 확신하기는 힘들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뉴섬 주지사는 화재 조사관들의 예비조사를 토대로 이번 프리웨이 대화재가 악의적인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10번 프리웨이 폐쇄 나흘째인 14일 10번 프리웨이와 인근 지역도로는 자동차들이 뒤엉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 등 최소 30만명의 통근자들에게 악몽이 연출됐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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