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14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14일 오후 2시35분께 시 주석이 전용기편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공항에 마중나왔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인 2017년 이후 6년여 만이다.
시 주석은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두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미중 정상은 양국 관계와 국제현안 등 광범위한 주제를 둘러싸고 약 4시간 동안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정상회담과 별도로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IGHT NOW: @POTUS arrives in #SanFrancisco for the #APEC summit. @JoeBiden set to meet with China’s President Xi. pic.twitter.com/SKb1U30895
— Brooks Jarosz (@BrooksKTVU) November 14, 2023
한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