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쇼핑객들이 몰린 LA 유명 쇼핑몰과 인근 도로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려 큰 혼잡을 빚었다.
24일 시위대는 오전부터 추수감사절 다음 날 쇼핑객이 몰린 LA 페어팩스 지구의 더그로브 쇼핑센터를 관통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인근 팬퍼시픽 파크에서 거리 행진을 시작해 3가를 따라 그로브몰과 페어팩스까지 행진하며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규탄했다.
이로인해 그로브몰 인근 페어팩스 지역과 3가는 큰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LA 경찰국 윌셔경찰서측은 페어팩스와 3가 교차로를 시위대가 막아 교통정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팬퍼시픽파크를 출발한 시위대는 3가를 따라 그로브몰에 도착하자 쇼핑몰 내부로 진입, 블랙프라이데이 쇼핑객들과 뒤섞이면서 큰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시위는 친팔레스타인 단체들이 기획한 국제적인 “Shut it Down for Palestine” 캠페인으로 지난 9일부터 전 세계 각국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는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중단과 가자 포위 공격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일부 시위자들은 ‘바이든 지명수배’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들고 행진을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위를 주도한 Shut측은 웹사이트에서 “우리는 운동, 조직 노동, 청소년, 학생, 미디어, 의료 종사자, 사회 모든 구성원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며 가자 포위 공격을 해제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Los Angeles, Happening Now: BLM LA pro-Hamas March.
The department is aware of a protest at Pan Pacific Park. The LAPD’s objective is to ensure public safety for ALL, while facilitating the Frist Amendment rights of those peacefully demonstrating. Equally the Department will… pic.twitter.com/sjhuz6cNBE
— {Matt} $XRPatriot (@matttttt187) November 2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