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가 소송을 당했다.
카트리나 그리핀은 지난 2022년 4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를 방문했다.
그리핀은 디즈니랜드에서 딸의 신발끈을 묶기위해 몸을 구부리고 있을 때 구피 분장을 한 출연자가 그녀를 발견하지 못하고 걸어가다 그녀를 쳤고, 딱딱한 시멘트에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말 오렌지카운티 상급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그리핀의 부상 정도는 밝히지 않았다.
보통 디즈니 캐릭터로 분장한 출연자들은 시야 확보에 제한이 있어 항상 또 다른 출연자들이 동행해 관람객들과의 상호작용을 돕는다.
그리핀은 구피 외에도 이 조력자들도 소송에 함께 거론했다. 그리핀은 자신과 구피의 충돌을 조력자들도 막지 못했다며 의료비와 부상으로 인한 수입 손실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다.
구피 출연자 역시 그리핀에 걸려 넘어져 영구 부상으로 정서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서 아직 디즈니랜드측은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