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시의회가 디즈니랜드 포워드로 알려진 대규모 확장 제안을 승인했다.
애너하임 시의회는 7일 밤 회의에서 7:0 만장일치로 19억 달러의 대규모 확장을 승인했다. 이를 위해 투표 전 무려 8시간의 공청회가 진행됐다.
디즈니 포워드는 디즈니가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리조트 내에 새로운 상점과 식당을 건설하도록 하는 40년 계약 규모의 프로젝트다.
디즈니 포워드는 카텔라 애비뉴와 하버 블루버드 토이 스토리 주차구역 건물 인근에 쇼핑센터와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호텔이 함께 지어질 예정이다.
디즈니는 인근 스트리트를 추가로 구매하기 위해 4천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애너하임 일부 주민들은 반대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즈니측은 주차 도로개선, 교량에 투자하고, 지역 주변의 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디즈니 리조트 밖의 도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