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상인들이 나섰다.
헐리우드 노숙자들이 쉘터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텐트촌이 철거된 뒤 또 다시 설치되는 현상이 반복되자 상가 업주들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나섰다.
헐리우드 상가 업주들은 다육식물을 포함한 대형 나무나 식물들을 선셋 거리를 따라 상점 앞과 사무실 등에 심기 시작했고, 5월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헐리우드 상가 업주와 기업들은 새로운 임시 조경이 최소한 텐트를 치는 것을 막거나 야영지가 커지고 인도를 장악하는 일을 더 어렵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실험이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텐트를 설치할 장소가 좁아지다 보니 이미 대형 식물과 선인장 등 5개를 누군가가 훔쳐간 상태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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