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충수가 터져 20일 새벽(한국시간) 까지 응급수술을 받고 이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합병증 우려 등으로 약 2주간 치료를 받아야할 상황이다.
동아일보는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구치소에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법무부 지정 병원인 경기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일반 충수염과 달리 충수가 터져 이미 이물질이 복막으로 확산한 상태라 성심병원 의료진이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날 오후 11시께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충수염은 오른쪽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맹장 끝 부위인 충수가 터지면 이물질이 복막으로 확산해 복막염으로 번질 수 있다.
동아일보는 새벽까지 응급수술을 마친 이 부회장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약 2주 이상 입원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