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이티 마스’가 24일 화성 비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6일 PC매거진은 이 화성 헬리콥터가 이날 화성 표면 위 40피트 고도에서 1마일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자율비행 드론 헬기인 인제뉴이티 마스는 비행 임무 중 가장 복잡한 Flight 10 임무를 달성했다.
“Raised Ridges”로 명명된 지형 위를 비행해 총 비행거리 1마일을 넘어섰다.
이날 비행에서 인제뉴이티는 10개의 뚜렷한 웨이포인트를 탐색하면서 여정을 따라 두 대의 카메라(하나는 컬러, 하나는 흑백)로 사진을 찍어 퍼시비어런스를 거쳐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했다.
제트 추진 연구소의 헬리콥터 운영 책임자인 테디 차네토스는 “인제뉴이티가 비행한 Raised Ridges 지역은 NASA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퍼시비어런스가 이 지형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뉴이티의 이날 비행은 10번째 비행으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NASA의 JPL은 25일 Instagram 게시물에서 “공중 정찰은 Perseverance Mars 로버 팀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인제뉴이티가 언제 다시 비행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Ingenuity는 지난 4월에 화성에 배치된 이후 107솔(화성일) 동안 생존하고 있다. 이는 원래 설계된 기술 시연 임무기간 76솔을 넘긴 것이다.
24일 비행으로 인제뉴이티의 비행횟수는 10회가 됐으며 화성 하늘 비행 시간은 1,007초를 기록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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