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JJ 레딕 감독의 공식 영입을 발표했다.
레이커스는 24일 레딕 신임 감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NBA 15년 경력의 레딕은 클리퍼스를 비록해 6개 팀에서 슈팅가드 특히 3점 슈터로 활약했고, 현재는 방송해설과 팟캐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팟캐스트를 통해 르브론 제임스와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레이커스의 롭 펠린카 단장은 레딕 신임 감독 선임은 제임스와 아무련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고, 젋은 레이커스를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가 떠난 후를 대비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제임스는 당장 내일 은퇴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하지만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NBA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한 만큼, 아들과 아버지가 한 팀에서 뛰는 꿈을 위해 현역 연장을 하고 있다.
때문에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연장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브로니를 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펠리카 단장은 “레딕의 열정은 농구 사고와 농구 콘텐츠에서 선수 육성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레딕은 레이커스의 우수성에 대한 새롭고 독특한 접근 방식을 통해 선수 개발, 그리고 고도의 디테일한 농구 전략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레이커스의 농구는 새롭고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레딕이 레이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비전을 제시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레딕은 코치나 감독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레이커스 감독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잘 알고 있다며 자신이 커리어를 통해 쌓아온 기술을 설명하고 충분히 자신있다고 밝혔다.
레딕은 “선수생활 동안 선수들을 도울 수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고 말하고, “선수와 조직 그리고 팬들에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당연히 챔피언십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다빈 햄 감독을 해임하고, 코네티컷 대학의 댄 헐리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헐리 감독이 고사했다. 이후 레딕 감독을 영입해 4년의 임기를 맡기기로 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준연 기자>
https://ktla.com/news/local-news/watch-live-los-angeles-lakers-welcome-new-coach-jj-red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