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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동훈과 만나 전대 불출마 권유했다”

진중권, 한동훈과 식사자리서 나온 발언 소개 진 "전대 안 나가는게 좋겠다 했지만 대답 명확치 않아"

2024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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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1.09.09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10일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좌파 자문그룹설과 관련해 “한 위원장은 ‘좌파 조언그룹’에 전혀 휘둘리지 않고 그냥 제 길을 갔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좌파 조언그룹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 후보와 만나 식사를 하는 도중에 전당대회에 나간다는 보도가 있어 ‘안 나가는게 좋겠죠’라고 물은게 유일한 조언이라는 취지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텔레그램 문자 기록을 보니 한동훈 장관한테 명절 인사와 함께 밥 한번 먹자는 문자가 온 게 작년 9월30일. 김경율 회계사랑 날짜 잡아 연락드리겠다고 답한 게 10월 1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김 회계사에 따르면 진중권 교수는 문자 보낸 후 답장이 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6시간이라 함. 나도 몰랐는데 확인해 보니까 그 말이 맞음. 주로 메신저를 사용하기에 카톡, 텔레그램 확인을 자꾸 잊어버림”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후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는 바람에 이 약속은 유야무야 됐다”며 “한 위원장으로부터 다시 문자가 온 건 그로부터 무려 6개월 후인 올 4월 11일.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식사 약속 잡자는 내용, ‘예’라고 짧게 대답한 게 그 이틀 후인 4월 13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만나서 식사하는 도중에 ‘전대에 나가신다는 보도가 있던데, 안 나가는 게 좋겠죠’라고 물었는데, 대답이 명확하지 않아 출마결심을 굳힌 것으로 판단. 방송에서 ‘나가려 하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며 “나와 김회계사 모두 안 나가는 게 좋다는 입장(이었다). ‘조언그룹’ 운운하는데 이게 우리가 한 유일한 조언(?)”이라고 했다.

그는 “결론. 우리가 ‘좌파’이고, ‘그룹’이고, 이게 ‘조언’이라면, 한 위원장은 ‘좌파 조언그룹’에 전혀 휘둘리지 않고 그냥 제 길을 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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