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7월 25일 뉴멕시코를 시작으로 노스리지(8월 17일), 리버사이드(8월 23일), 팜스프링스(8월 23일), 애리조나(8월 24일)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총 5회에 걸쳐 실시된 한글학교 교사 연수는 연수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정하여, LA한국교육원의 한국어교육 전문강사들이 직접 한글학교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연수에서는 교사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계획서 작성법, 영어권 학생 대상 한글 교수법 등을 전수하고, LA한국교육원이 학교 운영 컨설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스리지 지역 연수에서는 자녀를 양육하는 교사들이 연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 자녀들을 위한 전통공예 만들기, 전통 놀이 등의 한국 문화 뿌리교육을 동 시간대에 함께 실시하여, 참석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애리조나 연수는 피닉스 뿐 아니라 투싼, 시에라비스타 지역 등 총 4개 한글학교 교사들이 함께 참가하여 연수 이후에도 교사들이 협력하고 정보를 교환할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했다.
뉴멕시코 지역 연수에 참가한 이수신 교장은 “앨버커키 지역은 LA와 같은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전문적인 한글 교수법을 익힐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연수에서 배운 교수법을 교실에 적용하면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가 더 높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팜스프링스 박종석 교장은 “교육원이 한글학교 운영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한글학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하는 접근 방식이 인상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전훈 원장은 “이번 ‘찾아가는 교사연수’는 각 지역의 한국어교육의 근간인 한글학교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앞으로도 남가주뿐 아니라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모든 지역의 한글학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