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진정한 ‘황금손’인 듯 싶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남성이 지난 4년 동안 같은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매해 세 차례나 당첨되었다. 누적 당첨액만 21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 15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 콩코드시에 거주하는 테리 스프라운은 지난주 ‘샘스 미니 스톱’에서 20달러(약 2만3000원)짜리 즉석 복권을 구매해 10만달러에 당첨됐다.
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측은 스프라운이 당첨금에서 연방세와 주세를 제한 금액인 7만756달러를 수령한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에게는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지만, 스프라운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다.
그는 지난 4년간 같은 편의점에서 즉석 복권을 구매해 당첨되는 행운을 이미 두 번이나 거머쥐었다. 2017년 4월과 2019년 3월, 각각 100만달러(약 11억7000만원)를 손에 넣었다.
스프라운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첨은 확실히 즐겁다”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도 트위터를 통해 스프라운에게 축하 인사를 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