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온라인몰에 전남 식품관이 문을 열었다. H마트에 지자체 전용코너가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록 전남지사 일행은 26일 뉴저지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 열린 H-마트 온라인몰 전남식품관 개설 기념행사와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에 참석했다.
H-마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 124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한 북미 최대 인터내셔널 슈퍼마켓이다. 온라인몰을 계기로 북미시장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매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행사에선 전남 김과 쌀을 이용한 냉동김밥 3종을 출시,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도는 또 지역 수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30일까지 14일간 북미 H-마트 62개 매장에서 20개 사 62개 농수산식품 오프라인 판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해외에서 전남산 농수산식품이 꾸준히 성장하도록 아마존 전남브랜드관 운영과 H-마트를 포함한 미 현지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을 위한 수출기업 판촉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미들스쿨에서 전남도와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공동 주최한 ‘2024 뉴저지주 한복의 날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 앤서니 큐레튼 버겐카운티 경찰국장,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 등 뉴저지주 주요 인사와 현지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복패션쇼, 전통공연, 한복 입기 체험 뿐 아니라 케이푸드 김밥, 장성쌀 등 전남 농수산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한복 패션쇼에선 전통 한복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김 지사는 “전남은 예로부터 시·서·화·창과 고려청자 등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운 예향”이라며 “앞으로도 K-컬처 선도자로서 전 세계에 한복과 케이푸드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 말했다.
<스시뉴스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