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LA 산불 피해 지역 재건을 위해 1억달러를 쾌척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28일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과 함께 이튼과 팰리세이즈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과 기업을 돕기 위한 이니셔티브인 L.A. 라이즈(L.A. Rises)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시민 지도자와 민간 부문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 화재로 황폐화된 LA 지역을 재건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존슨은 희망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삼아 다저스 구단주 마이크 월터와 월터 패밀리 재단, 다저스 재단이 산불 복구 및 재건 노력에 1억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슨은 “제가 알타데나에 집중하는 이유는 그 지역 주민들이 소외될 수 있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은 “지금은 과감한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우리는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이웃에 관계없이 모든 엔젤레노가 재건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캘리포니아 전역의 최고의 자원과 가장 큰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은 “이번 피해 복구는 단지 회복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는 지역 사회를 복원하는 동시에 LA를 이전보다 더 탄력 있고 더 좋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뉴섬 주지사는 LA 라이즈 이니셔티브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무력감을 덜 느끼도록 돕는 한 걸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사람들이 공동체의 상실, 정체성, 자아, 장소, 전통, 라이프스타일 등 모든 것을 잃은 것에 무력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지만 절망에 빠져 있을 수 만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많은 주택 소유주들은 현실적으로 처리해야 할 관료적 절차가 많고 긴 줄을 서야 하며 희망도 있지만 좌절감도 크다고 말하고 빠른 복구 절차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