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newsla.com/wp-content/uploads/2023/08/커쇼-590x344.jpg)
클레이튼 커쇼(37)가 LA 다저스에서 여정을 이어간다.
ESPN은 11일 “다저스가 커쇼와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며 “커쇼가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500만 달러~10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커쇼는 2006년 MLB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고, 2008년부터 다저스에서만 뛰었다.
커쇼는 17시즌 동안 432경기(선발 429경기)에 출전해 통산 212승 9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0, 탈삼진은 2968개를 기록했다.
탈삼진 32개를 더 기록하면 MLB 역사상 20번째 탈삼진 3000개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또 그는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 상을 3회 수상했고 2014년에는 MVP를 달성했다. 총 10회 올스타에 선정됐다.
ESPN에 따르면 다저스의 포수 오스틴 반스는 “커쇼는 경쟁하는 법과 다저스 선수가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준다”며 지난 10년간 커쇼와 선수 생활을 하며 느낀 점을 말했다.
아울러 ESPN은 “커쇼의 연장계약으로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에게 여유로운 투수 운영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