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헌팅턴 비치 원유 유출사고에서 발생한 기름과 타르가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발견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오션 사이드 경비가 작은 타르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고, 칼스배드와 앤시니타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유 수거 작업을 진행중인 당국은 수거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히고, 오일이 묻은 야생 동물 등을 발견하면 직접 씻어주기 보다는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오일이 묻은 새나 게 등을 직접 수거해 오일 제거 작업을 한 후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남가주에 겨울 폭풍과 비가 내리면서 기름 확산도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대규모 자원봉사자들이 헌팅턴 비치에 모여 기름 제거 작업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