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컬리지에서 UC나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으로의 편입이 보다 수월해 질 전망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7일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캠퍼스에서 캘리포니아 대학교육 강화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편입자격 요건을 간소화하고, 470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및 주거비를 지원한다.
또 편입을 우한 필수 수강 과목을 통일해 편입을 원하는 학생들이 필요없는 과목까지 수강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커뮤티니 컬리지 재학생들 상당수가 4년제 대학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법안이 통과돼 학생들의 편입율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UC와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들은 주내 학생들의 입학 정원을 더 늘리기로 하는 등 캘리포니아 주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더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각 대학의 기숙사 부족현상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학생들의 주거 상태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UC 버클리의 경우 지난 달 기숙사 인원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입학 정원을 늘리지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었다. 학생들의 주거비 지원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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