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시즌 초반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루 쉬어갔다.
이정후는 2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이정후는 하루 휴식을 가졌다. 시즌 개막 후 이정후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휴스턴이 왼손 선발 투수 프람버 발데스를 기용한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2루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이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타율 0.278(18타수 5안타) 2타점 3볼넷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5를 기록 중이다. 안타 5개 중 3개가 장타다.
샌프란시스코(5승 1패)는 이날 휴스턴(2승 4패)을 6-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배지환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배지환에게 좀처럼 기회가 찾아오지 않고 있다. 3경기 연속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배지환은 2경기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2승 5패)는 탬파베이(4승 2패)를 4-2로 꺾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