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북미 공개 2주차 주말 매출액 8000만 달러를 넘기며 2주 연속 1위를 달렸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11~13일 8060만 달러를 벌어들여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 ‘킹 오브 킹’은 1900만 달러였다. 북미 누적 매출액은 약 2억8000만 달러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북미 외 나라에서 2억2900만 달러를 끌어모아 2주만에 전 세계 누적 매출액 5억5000만 달러(약 7850억원)를 돌파했다. 이 영화 제작비는 약 1억5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2009년 나온 동명 게임이 원작이다. 왕년의 게임 챔피언이지만 폐업 직전 게임샵 주인 개럿과 엄마를 잃고 낯선 동네로 이사온 남매 헨리와 내털리 그리고 그들을 돕는 부동산 중개업자 던이 폐광 속에 열린 포털을 통해 미지의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한국에도 익숙한 배우인 잭 블랙이 주연했고, 제이슨 모모아 대니얼 브룩스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자레드 헤스 감독이 맡았다. 국내에선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아마추어'(1500만 달러·첫 진입), 4위 ‘워페이스'(830만 달러·첫진입), 5위 ‘드롭'(750만 달러·첫진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