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어져 온 야외 영화 시리즈인 시네스피아(Cinespia)가 올여름 헐리우드 포에버 메모리얼 공원으로 돌아온다.
올해로 2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다채로운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이번 여름 시즌 개막이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열린다고 밝혔다.
- 5월 24일(금): 위대한 레보스키(The Big Lebowski)
- 5월 25일(토): 클루리스(Clueless) 30주년 기념 상영
또한, 5월 31일(금)에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블루 벨벳(Blue Velvet) 특별 헌정 상영도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 몇 주간 더 많은 영화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네스피아 창립자 존 와이엇은 “시네스피아는 항상 LA와 우리를 형성한 영화들에 대한 러브레터였다. 이 시즌을 두 편의 잊지 못할 도시 초상화와 위대한 데이비드 린치에게 바치는 헌정으로 시작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상영에는 현장 DJ, 푸드트럭과 음료, 무료 테마 포토부스, 그리고 맥주·와인 바가 제공된다.
관객들은 담요, 음식, 음료를 자유롭게 지참할 수 있다.
시네스피아는 몇 백 명의 관객과 함께 한 열차 안의 낯선 사람(Strangers on a Train) 상영으로 시작해, 이제는 매회 최대 4,000명이 찾는 LA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상영 장소는 할리우드 포에버 메모리얼 파크 내 페어뱅크스 잔디밭이며, 주소는 6000 Santa Monica Blvd. 다.
티켓 및 자세한 정보는 cinespi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