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heat continues into tomorrow. Here is the latest briefing with the up-to-date details, click the link here: https://weather.gov/media/okx/DSSBuilder/LatestBriefing.pdf #nycwx #nywx #njwx #ctwx #hvwx #liwx
미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연이어 관측되는 가운데, 당국은 일부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당일 미국 뉴욕주 센트럴 파크의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상승했다. 2012년 7월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 6월 24일을 기준으로 하면 1869년 이후 최고 온도로 기록됐다.
같은날 존 F. 케네디 공항에서는 기온이 38.8도까지 올랐고, 이는 1948년 이후 6월 중 관측된 가장 높은 기온이라고 전해진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저지주 패터슨에서 열린 한 고등학교 야외 졸업식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약 150명이 쓰러져 현장 치료를 받았고, 그중 1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NYT는 뉴욕과 뉴저지의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일어나 약 3만5000명이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 폭염은 뉴욕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매년 500명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다”라며 “이 상황을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굉장히 위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걸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필라델피아와 뉴저지에서는 체감 온도가 43도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으며, 볼티모어와 뉴욕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뉴욕 주지사 캐시 호컬은 뉴욕주 32개 지역에 폭우와 폭염에 대비해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당국은 노인, 기저질환자, 그리고 가정에 충분한 냉방 시설이 없는 사람들에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도서관 같은 복지 시설 이용을 적극 권고했다. 또한 더위로 인해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